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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앤이슈] 내로남불 정당들..."내가할 땐 ok, 남이할 땐 no?"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'내로남불'이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? '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'이란 뜻으로, 요즘 정당들의 행태에 이 단어가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.

먼저 담뱃값 논란입니다.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정권을 잡았던 지난 정권에서 담뱃값을 올리더니 야당이 되자 말을 바꿨다며 공격했습니다.

[윤관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YTN라디오 '신율의 출발새아침') : 자유한국당이 2년 전에 자신들이 스스로 담뱃값을 4,500원으로 올리지 않았습니까? 그때 많은 서민들이 반대했고, 저희도 적극적으로 반대했습니다. 그렇게 올려놓고 나서, 2년 만에 그 말을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어서 이제 와서 서민감세라는 명분으로 담뱃값을 인하하겠다고 나서는 건 한마디로 자가당착이라고 생각합니다. 후안무치한 태도죠.]

담뱃값 인상 당시 야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의견을 냈었기 때문에 사실 여당 입장에서도 공격의 빌미를 주는 것은 사실인데요.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이 부분을 놓치지 않고 공격했습니다.

[홍준표 / 자유한국당 대표 : 담뱃세 인상하려고 할 때 그렇게 반대한 민주당이 또 인하에는 왜 반대하고 있는지 그것도 참 아이러니한 문제입니다.]

입장이 바뀌자 다른 이야기를 꺼내놓는 것은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마찬가지였습니다.

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이런 논란 이전에 금연 효과에 대한 소신을 밝혔습니다. 담뱃값을 다시 내리면 청소년에게 치명적일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.

[노회찬 / 정의당 의원 (CBS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 : 담뱃값 인상을 안 한 상태라면 모르겠는데 인상한 뒤에 다시 인하한다는 얘기는 국민 여러분, 이제 담뱃값 인하됐으니까 담배 좀 피우세요. 담배 좀 더 피우세요. (오히려?) 담배가격이 부담스러운 청소년 여러분 이제 싼 담배가 공급되니까 청소년 여러분들도 마음 놓고 피우세요. 지금 흡연을 독려하는 거예요. (청소년 흡연 독려 캠페인이라고 보세요? 인하는?) 이건 범죄행위입니다.]

증세에 대한 입장도 마찬가지입니다. 바른정당, 국민의당 모두 당정이 추진하는 증세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했는데요. 우선 들어볼까요?

[박주선 /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: 증세로 조달되는 공무원 증원과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은 소득 주도 성장이 아니라 세금 주도 성장, 세금 주도 복지라는 비판을 경청해야 할 것입니다.]

[이혜훈 / 바른정당 대표 : 증세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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